토요일 특별 프로그램-손바느질

이번 토요일 특별 프로그램은 안나 수녀님과 함께하는 손바느질 수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7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바늘에 실을 꿰는 방법과 기본적인 손바느질을 배운 뒤, 자신만의 작은 가방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찢어진 옷이나 바지를 스스로 꿰맬 수 있도록 생활에 필요한 바느질도 함께 익혔습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본 아이들은 설렘과 호기심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완성된 가방을 어깨에 메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도 바늘과 실을 잡고 자신만의 가방을 만드는 일에 큰 흥미를 보였으며, 여자아이들 역시 서툰 손길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성껏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서로 도와주고 응원하며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배움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공부방 근처의 작은 식당을 찾아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선택하고 주문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메뉴를 고르고 주문해 보는 경험도 새로운 배움이자 즐거움이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웃음꽃이 피어난 점심시간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가방 만들기를 마무리한 뒤, 하루 동안의 경험과 느낀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이제는 찢어진 옷을 스스로 꿰맬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을 배워서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뿌듯한 마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반달공부방의 토요일 특별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생활 속에서 필요한 지혜를 익히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매주 새로운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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