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날씨는 아주 덥지만 비가 오면 조금 시원해져서 더위를 참을 만합니다. 반달 공부방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방은 매월 생일을 맞이하는 학생들을 모아서 함께 생일축하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8월에 태어난 6명의 학생들을 위해 생일축하 파티를 마련했습니다. 생일 케이크 2개를 준비해서 3명씩 자르고 나눠먹습니다. 미얀마는 한국처럼 생일날에 미역국을 먹는 것같은 특별한 음식이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학생들의 생일날에는 조금 특별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평소에 비싸서 못 먹는 맛있는 국수를 준비했습니다. 한국에 먹는 우동과 비슷한 면으로 만든 국수입니다. 오늘도 생일을 맞이하는 학생들이 자신이 사랑받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경험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